
2025 경희대 논술 기출 분석 : 인문체육

*기출 문제 및 해설 파일은 경희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논술메이트 공식 사이트 www.nonsoolmate.com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.
논제 I: 문학의 관점 비교 및 평가
1. 제시문 요약

[가] (김초엽 소설 발췌)
주제: 아름다움 그 자체, 미적 기능만을 지향하는 태도.
내용: 푸른빛을 발하는 식물 '모스바나'의 발견. 이 빛은 더스트 제거와 무관하며, 개량 과정에서 생긴 '중립적인, 불필요한 돌연변이'이자 '아름다움 외에는 아무 기능이 없는' 부산물임. 지수는 그 아름다움에 매료됨.
핵심: 아름다움이 사회적 가치나 기능 같은 목적이 아닌, 미적 기능 그 자체를 보여줌.
[나] (조태일 시 발췌)
주제: 부정한 시대 현실 비판과 자유로운 삶의 염원 (현실 참여적 문학).
내용: 폭력, 말의 횡포, 약속, 가정, 거짓 경제/학문/기교/문학 등 억압적인 현실로부터 떠나기를 소망함. 절망, 버림을 통해 새로운 정치, 사랑, 만남의 세계가 도래하기를 노래함.
핵심: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저항과 사회 참여 의지를 드러냄.
[다] (정약용 편지 발췌 윤문)
주제: 시(문학)가 추구해야 할 윤리적, 도덕적 기능과 역할 강조. (교훈주의적 관점).
모범: 두보(杜甫)의 시 (『시경』의 의미 계승).
주장: 시는 충신, 효자, 열녀, 진실한 벗들의 간절한 마음의 발로여야 하며,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며, 시대를 아파하고 세속을 분개하는 내용이어야 함.
경계: 음풍농월하거나 자기 자신의 이해에만 연연하는 시는 진정한 시가 아님.
요약: 문학은 세상을 걱정하고 백성을 긍휼히 여기며 힘없는 사람을 구원하고 재산 없는 사람을 구제하려는 간절한 뜻을 가져야 함.
2. [다]의 관점에서 [가], [나] 평가 (예시 답안 요약)
[다]는 시(문학)가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, 시대 현실을 근심하고 백성을 구제하고자 하는 사회적 효용과 교훈적 기능을 중시한다.
1) [가]에 대한 평가: 부정적
[가]는 기능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, 즉 미적 기능만을 강조한다. 이는 개인의 호기심이나 자기 만족적 차원의 산물이다.
[다]가 경계하는 음풍농월하거나 자기 자신의 이해에만 연연하는 시의 이미지와 가깝다.
결론: [다]의 입장은 [가]에 드러난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.
2) [나]에 대한 평가: 긍정적
[나]는 부정한 시대 현실을 비판하고 더 나은 삶을 염원하는 현실 참여적인 작품이다.
이는 세상을 걱정하고 민중의 삶을 중시해야 한다는 [다]의 주장(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며, 세상을 아파하고 세속을 분개함)과 유사하다.
결론: [다]의 입장에서 [나]는 시(문학)의 사회적 가치와 효용을 중시하는 관점에 부합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.
논제 II: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가 역할
1. 제시문 분류 및 요지
제시문은 예술에서 인간 예술가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는 입장과 인공지능 및 알고리즘의 역할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분류된다.
그룹 A: 인간 예술가의 위상과 역할 강조 ([라], [사])

그룹 B: 인공지능 및 알고리즘의 역할 강조 ([마], [바])

2. [라], [사] 입장을 선택하여 [마], [바] 비판 (예시 답안 요약)
1) [라], [사] 입장 요약 (인간 예술가 중심)
[라]와 [사]는 예술의 창작과 수용에서 인간 예술가의 위상과 역할이 결정적임을 강조한다.
[라]는 작품의 창의성과 완성도에 대한 최종 평가 권한이 오직 예술가에게 있으며, AI는 미적 가치를 평가하거나 완성 여부를 승인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.
[사]는 예술 작품은 예술가가 경험한 개별적이고 독창적인 정서를 신중하게 명료화하는 과정을 통해 표현되어야 한다고 본다.
2) [마], [바] 비판 (인간 예술가 관점)
(1) [마] 비판
[마]는 알고리즘이 생체 데이터를 분석하여 대중의 요구에 맞는 예술(글로벌 히트곡)을 효율적으로 창작할 수 있다고 보지만, 청중의 평균화된 요구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예술의 창의성이나 미적 수준이 높은 작품 창작의 한계를 간과한다.
[라]의 관점에서, 알고리즘은 작품의 미적 가치를 평가하지 못하므로, 아무리 감동을 주는 결과물을 만들어도 작품의 완성 가치 평가는 오직 인간 예술가만이 가능하다는 점을 무시한다.
(2) [바] 비판
[바]는 예술가를 AI가 뱉어내는 찌꺼기를 거르는 모래나 정수기로 규정하며 수동적인 역할로 축소한다.
[사]의 관점에서, 예술은 예술가의 개별화된 정서와 독창성을 표현하는 활동인데, [바]의 주장은 이 핵심적인 요소를 간과하고 예술을 기술에 종속적인 위치에 머물게 한다.
3. [마], [바] 입장을 선택하여 [라], [사] 비판
*경희대 제공 예시답안 요약
1) [마], [바] 입장 요약 (알고리즘 및 기능 중심)
[마]와 [바]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이 예술의 창작과 수용에서 더 큰 역할과 지위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. [마]는 예술이 인간의 감정을 고양하는 것이라면, 생화학적 패턴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인간보다 대중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더 뛰어난 작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. [바]는 AI가 창작을 주도하는 현실에서 인간 작가는 AI와 독자를 연결하는 메신저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본다.
2) [라], [사] 비판 (알고리즘 중심 관점)
(1) [라] 비판
[라]는 작품의 미적 가치나 예술가의 창조성만을 강조함으로써, 알고리즘이 다양한 예술을 창작하는 현실 변화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.
AI가 창작한 예술을 인간만이 최종 평가할 수 있다는 주장은 예술가 개인의 선택만을 강조하여 예술의 다양성과 수용의 범위에 제한을 가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.
(2) [사] 비판
[사]는 예술가의 개별화된 정서를 지나치게 중시함으로써, [마]가 강조하는 대중들의 보편적 정서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.
[마], [바]의 입장에서 볼 때, 알고리즘이 대량의 작품을 생산하는 현실에 비추어 [사]는 예술을 인간만의 전유물로 간주하여 예술의 범위를 지나치게 축소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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